타이 댕

타이 댕은 베트남 탄호아도(道) 댕군(郡)에서 유래했는데 약 100-200년 전에 라오스로 이주했다. 현재 라오스에는 약 30,000명이 있는데 주로 라오스 북서쪽인 후아판, 씨앙쿠앙, 퐁살리에 살고 있다. 붉은 타이라고 번역할 수 있는 타이 댕이라는 이름은 원래 고향에 있는 홍강에서 왔거나 주로 붉은 옷을 입는 데서 유래했다.

타이 댕은 다른 타이 족들과 비슷한 고유의 언어를 가지고 있지만 별도의 문자는 없다. 그들은 애니미즘과 샤머니즘을 믿으며 일부는 불교나 기독교를 믿기도 한다.

전통적으로 타이 댕은 1-2월에는 어떤 의식이나 행사도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가족을 돌보는 조상신이 하늘의 축제인 ‘피텐(Pi Taen)’에 가기 때문이다. 만약 이 때 행사를 하면 하늘신이 아프거나 죽는다고 생각한다.

타이 댕은 실크와 면으로 옷감 짜기에 능숙하며 정교한 직조와 염색 기술을 가지고 있다. 이들의 직물에는 아주 독특한 모양이 새겨져 있는데, 스카프, 담요, 종교의복에 동물, 나무, 잎사귀, 사람 등의 모양을 담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