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투

카투는 노련한 사냥꾼이며 화전을 일구는 농부들이다. 라오스 남부와 베트남 중부에 걸쳐 안남산맥에 약 30만 명이 살고 있는데 두 나라에 비슷한 숫자로 나눠져 있다.

카투는 외지고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 살기 때문에 비교적 자신의 문화 전통을 잘 지키고 있다. 그들은 (여성) 창조신이 하늘에 살고 있다고 믿으며, 보통 자연숭배를 한다.

카투 여성은 오랜 직물 짜기 기술인 베틀로 옷감을 짠다. 옷감은 구슬로 장식되어 간단한 치마나 상의를 만든다.

 

카투 마을의 특색은 카투 특유의 마을회관인데 이곳은 화합과 정체성의 상징이며 마을의 수호신이 있다. 마을에는 또한 작은 무덤집들이 있는데 이곳에 죽은 사람의 뼈를 보관한다. 이 무덤집에 조상신이 살고 있다. 산자와 죽은 자가 서로 보완하며 사는 모습으로, 산 자는 조상들의 보호가 필요하고 조상신은 공양의식을 받는 형식으로 살아있는 후손들에게 보살핌을 받는다.

유감스럽게도 이런 풍부한 전통과 의식들이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을 뿐더러, 카투는 전통 농업방식 등을 고수하는 매우 가난하고 심지어는 원시적인 민족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많은 카투 족들이 라오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인 세콩에 살고 있기 때문에 이런 잘못된 이미지가 더해지기도 한다.